올모스 → 부르고스 (5월 22일)(15)
올모스 → 부르고스 21.1km 5시간 39분
2013년 5월 22일 흐림 갬
올모스 06:41
군사시설 07:16
카르데누엘라 리오피스코/아침식사 08:03
기차역위 육교 10:08
오르바네자 10:08
고속도로 위 육교 10:25
부르고스 입성 10;28
휴식 10;50~11:00
부르고스 알베르게 12:20
따뜻하게 오랫만에 잘 잤다. 1층 키친으로 내려와 짐을 싸서 출발이다. 올모스의 뒷산으로 올라가 군사기지
국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내려가니 순례자들이 한 두명 보이고 다시 카미로길로 들어선다. 양옆의 보리밭길
지나 아스팔트와 합류하고 작은마을 기차역 고속도로위의 육교 지나 부르고스에 입성한다. 중심부로 들어서
기 위해 공업지대 주택가 등 거쳐야하는 외곽지대가 너무나 길다. 역사 깊은 구시가지로 들어서 빵과 먹거리
를 사고, 약국에서 운교씨의 발 물집 제거 세트를 사고, 큰 도시답게 여러 성당을 거쳐 세계문화유산인 산타
마리아 성당 앞의 공립 알베르게에 짐을 푼다. J는 아직 않오고 토마토와 치즈를 넣은 바케트 샌드위치로 점
심식사를 한 후 산타마리아 성당으로 간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고딕양식으로 파리의 노트르담 사원이 연
상된다. 건물 중심부는 13세기에 완공되었고 15세기에 독일 석공 후안 데 콜로니아와 그의 아들 시몬이 고딕
첨탑과 종탑을 증축하였단다. 외부의 조각들만 보아도 그 규모가 거대하다 내부는 입장료3.5€(크레덴셜 소
지자 할인가격)를 내고 들어간다. 화려 장엄 위압적인 성당을 나와 내일 먹거리를 사고 숙소로 오니 J가 와
있다. 눈가에 멍든 상쳐가 있어 모두 놀라서 물어보니 그냥 넘어졌다고만 하여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숙소에
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과일과 함께 먹고 산타마리아성당의 작은 부분에서 드리는 미사에 참여한다. 고요한
가운데 좌석이 가득 차서 성스럽다. 제단위의 십자가 예수님상에 입혀드린 하얀 짧은 스커트가 왜 이리 슬퍼
보일까!
<배낭 가득 짊어진 순례자의 꿈은 숙소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안락한 의자에 앉아 편히 쉬는 것>
<오늘의 온도 9도>
<부르고스 공립 알베르게의 순례자 줄>
<부르고스의 산타마리아 대성당>
<너도밤나무의 밤을 굽고있는 .....>
<너도 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