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입석사-비로봉-입석사)
치악산(입석사-비로봉-입석사)
치악산시민대학4기 회장님의 호출을 받고 4기생 4명이 치악산 비로봉을 다녀왔다.
비온 뒤의 계곡은 맑은물이 넘쳐 군데군데 폭포를 이루며 시원하게 흐르고
치악산의 맑은 공기에 취하고 물먹은 야생화의 청초함에 함성을 지르며
우리 사는 이곳에 치악산이 있음에 마냥 행복한 산행이였다.
1. 일시 : 2014. 08. 27(수) 흐림
2. 인원 : 하얀머리소년, 초지일관위풍당당님과 옆지기, 산지기
3. 시간 : 놀며 쉬며 보며 5시간25분, 거리 8.2km
4. 산행일정
09:15 치악산 황골탐방지원센터
09:50 입석사
10:20 비로봉 1.9km, 입석사 0.6km 이정표/휴식
10:55 곧은재 갈림길/휴식
11:08 쥐너미재
11: 23 헬기장
11:28 계곡 갈림길
11:35 비로봉(1288m)/점심식사
13:00 헬기장
13:10 쥐너미재
13:15 곧은재 갈림길
13:38 비로봉 1.9km, 입석사 0.6km 이정표/휴식
14:00 입석사
14:40 치악산 황골탐방지원센터
계곡의 맑은 물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
풍부한 수량은 폭포가 되어 흐르고
맑고 깨끗한 계곡
황골탐방지원센터에서 입석사로 오르는 힘겨운 시멘트길도 청량한 숲기운으로 으쌰으쌰 !
햐! 맑은 물소리!!
드디어 입석사에서
우뚝 선 입석대를 바라보며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입석사 옥계수로 목을 축이고 GO, GO!!
물가, 길가에는 물봉선이 한창이네
뒤돌아서 하늘을 바라보고
기와에서 자라는 풀,
전선위의 잠자리,
옛집 그리워라...
드뎌 곧은재 갈림길을 지나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짚신나물
나물로 먹으면 짚신을 삶은 것처럼 아무 맛이 없다 하여 짚신나물이라네~
헬기장에 도착하니 비로봉 돌탑이 우뚝, 흐린 하늘이 아쉽네...
치악산 산줄기로 구름이 몰려오네
드디어 비로봉에 도착
선명한 산줄기로 넘어오는 구름이 장관이네
비로봉 산아래 펼쳐진 산줄기가 저멀리 선명하게 시야를 사로잡네
늘 함께하는 아름다운 부부
얏! 호!!!!
우리들의 걸어다니는 지식사전!!
부창부수, 기억의 여왕님!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1등!!
국사 공부에 열중이신 회장님,
우리들의 회장님!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람쥐에게 먹을 것을 던져주었을까?
겁없이 다가오는 다람쥐들~
삼봉 투구봉너머 터진 구름사이로 횡성의 활주로도 보이고
서서히 착륙하는 대한항공 뱅기도 회장님이 갈쳐주고~
원주시내 전경이 멋지게 다가오네~
구룡사 템플스테이에 참가 중인 아가씨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발해와 옛고구려 영토,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우려, 일본이 강탈해 간 우리 문화재에 대한 울분을 토로하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오던길로 다시 내려서네
입석사가 보이고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여기 치악산이 있어 행복한
우리들의 산행을 마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