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이상엔더스 듀오콘서트
김선욱 이상엔더스 듀오콘서트
LG아트에서 2년에 걸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들은 바 있는 김선욱 피아니스트 의
듀오 콘서트라 열일 제치고 서울로 고 고, 게다가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을 들을 기회니 이보다 좋을 수는 ~~~
1. 일시 : 2015년 8월 29일(토) 14:00
2015년 8월 30일(일) 14:00
2. 장소 :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첫째날 2015년 8월 29일(토) 프로그램
첫째날 29일 공연이 끝나고 저녁식사 후 예당의 음악분수에서 휴식을~
그리고 다음날 아침 양재천 산책을 하며
원주천은 언제나 그늘에서 걸을 수 있도록 나무를 더 많이 심어야 한다고 ~~
자전거 길과 걷는 길이 구분되어 있어 좋더군요^^
걷는 길 우측에는 숲이 우거진 공원이 조성되고 우측으로는 산으로 가는 길이~~~
군데 군데 현위치를 알려주는 모니터가 작동되고, 부럽부럽~~~
30일 (일) 14시 공연 프로그램은
1988년 동갑인 두 연주자의 젊고 생동감 있는 하모니를 가득 채운 적당한 크기의 IBK홀의 울림은
실내악 연주에 더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두 사람을 묶은 것은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이라네요.
김선욱은 진은숙의 피아노 협주곡을 DG에서 출반하고 BBC뮤직 매거진 '프리미어상'을 수상했고
이상 엔더스는 진은숙의 첼로 협주곡으로 노르웨이와 파리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진은숙 스페셜리스트랍니다.
두 사람 모두 진은숙 '아르스노바'에 참여했답니다.
김선욱 피아니스트는 허리를 깊숙이 숙이고 고개를 앞으로 빼며 웃음 머금은 표정이 이제는 연주를 즐기는 듯~~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이상 엔더스는 오르가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독일인 아버지와 작곡가인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현재 그의 모교인 프랑크푸르트 음악 공연예술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네요.
앵콜곡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선욱의 설명,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소나타 1악장은 더 없이 좋은 선물이였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은 연주회의 감흥이 계속 이어지고 앞으로 한 달은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