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굽이길 4길 : 월운여울길
원주 굽이길 4길 : 월운여울길
-월선이 노닐던 물길 따라 놀며 쉬며-
2016년에는 원주 굽이길 25길을 모두 걸어보고자
비가 예보된 오늘 우산을 준비하여 그 첫 걸음으로 4길 월운여울길로 출발~
1. 일시 : 2016년 2월 12일 금요일 흐리고 안개 자욱
2. 코스 : 인라인스케이트장 - 월운정교 - 동부교- 월운정교- 인라인스케이트장
3. 거리/시간 : 6.8km/ 2시간
인라인스케이트장 09:10
치악교 09:20
월운정교 09:37
병영교 09:55
동부교 10:05
원주천길 끝 10:15
해병대전우회 10:20
동부교 10:30
병영교 10:38
월운정교 10:50
인라인스케이트장 11:10
옛날 단구동 홍판서 소실인 기생 월선이 홍판서 집 뒤에 정자를 지어 놓고 놀았다는 월운정
그 월운정이 있는 마을이 병영교에서 반곡아이파크 간 우측의 마을이다. 그래서 원주천 제방길을 원운정길이라 한다.
로아노크 광장 위쪽에서 원주천을 바라보며
로와노트 광장쪽에서 원주천으로 내려와 소교량을 건너고
소교량을 건너면 좌측의 갈대 군락이 멋지게 다가옵니다.
뒤돌아보면 개봉교가 보이고 그 앞으로 갈대가 멋들어지네요
원주 굽이길 4길 출발점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시작합니다.
키 큰 갈대 너머로 삼익아파트가 보이고
삼익아파트와 벽산블루밍을 연결하는 다리 너머로 안개에 싸인 치악산 줄기가 아련하네요~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백로닷!
훨훨날아서 ~~~
건너편 원주천길을 걷는 단체팀이네요~
왜가리도 오랫만에 안녕!
달리는 자전거가 생동감을 주는 원운정교를 지나서~
아! 물이 오른 연초록 가지를 보니 봄이 벌써 왔네요~
좌측의 징검다리 하나하나에 어릴적 추억이 스멀스멀 피어나고 ~
비가 그치니 원주천을 걷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냇가에 물먹은 버들강아지가 넘 예쁘네요~
버들강아지가 흐드러지고 봄은 벌써 원주천에 와 있네요~
좌측 너머 혁신도시의 아파트가 즐비하고 그 너머에 치악산 줄기도 그려보며~
강변에 놓여진 운동기구는 원주시민의 건강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해주네요~~~
좌측으로 원주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이구요~
여기쯤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인데, 오전의 비로 젖어있어서리~~~
동부교에 다다르면 우측의 west는 여기가 원주의 서쪽이라는 것인지 늘 궁금합니다.
원주천의 걷는 길도 여기서 끝이네요.
다시 되돌아서 동부교를 건너 가야하지만 둑길로 건너가보려구요~
둑위에서 보는 원주천 상류가 한 폭의 그림이네요!
둑으로 걸어서 가운데에 이르니
햐! 갈대너머 구름너머 치악산 자락이 이리 아름다울수가.....
물먹은 버들강아지가 상쾌하구요~
둑길을 지나오면 우측으로 해병대전우회 건물이 보이고~
지나온 둑길이 보이네요~
무리지어 다니는 흰뺨검둥오리도 당겨보고
동부교 아래에서 혼자하는 벽치기 테니스도 ~
와우, 원주굽이길 4길의 표지기닷!!
생태하천 정비사업 중인 원주천을 지나서~
저기 앞에 로와노크 광장이 보이네요 ~
갈대가 아름다운 원주천에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백로도 날아들고 철새도 날아들고 오리도 헤엄치며 즐겁게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생태천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
물고기가 헤엄치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원주천으로
4. 주변 볼거리 : 봉산동 당간지주
위치 : 개봉교 길 41
소개 : 고려초기 건립으로 추정, 높이는 4.3m, 현지역은 천왕사지로 전해짐
기타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9호
당간지주는 사찰의 입구나 뜰에 세우는 깃대를 지탱하기 위해 세운 두 개의 돌기둥이며
깃대에는 사찰의 의식이나 행사가 있을때, 혹은 부처 및 보살의 공덕을 기릴 대 깃발을 단다고 한다.
지주를 세운 받침돌에서 세월을 느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