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 : 05코스 ~ 06코스(진하해변~울산대공원)
해파랑길 4 : 05코스~06코스
(진하해변 ~ 덕하역 ~ 울산대공원 정문)
1. 일시:2017.3.12(일)/맑음
2. 거리: 27.8km +1.5km (누계 101.5)
3. 시간: 11시간+30분
4. 코스 : 5코스 진하해변~덕하역, 6코스의 덕하역~울산대공원 정문 까지
5코스
6코스
진하해변 07:00
서생교 07:18
온양읍 07:51
대보교 08:30
외고산옹기마을/울산옹기박물관 09:45~11:15
우진휴게소 11:50
청량운동장 12:55
덕하역 13:28~14:00
함월산138.1m/산불감시초소/삼각점 14:50
선암호수공원15:10
신선봉117.8m 16:16
울산대공원입구 16:45
삼거리 18:00
울산대공원정문(공원길이 어두워져 탈출) 18:30
* 계속되는 설사로 초콜릿과 핫초코로 에너지 보충
* 덕하역에서 해파랑길 구간종주하는 두(포항, 부산) 분을 만나고, 다시 선암호수공원에서 만남
포항에 오면 재워주신다는 고마운 마음
* 덕하역에서 6코스는 도로 따라 가다 함월산 선암호수공원 신선산 울산대공원의 숲과 호수의 자연에서 힐링
* 우측 어깨 통증, 우측 대퇴부 관절에 통증, 발가락 물집은 진정됨
진하해변의 황홀한 일출에 빠지다. 소나무 사이 명선도와 이덕도로 떠오르는 일출의 정기를 듬뿍 받고 출발이다.
내륙의 화야강을 따라 도로 건너 동해남부선 기찻길을 따라 외고산 옹기 마을로 들어선다. 주변의 철길 복선 작업으로
길이 막히고 해파랑길 리본도 찾기 어렵다. 국내에서 가장 질 좋은 백토가 생산되는 마을이라 도요도 많고 출사 나온 팀도 ,
가족단위 관광객도 여럿이다. 방금 물레를 돌리던 분이 교회를 가셨다는 아쉬운 소식을 출사팀이 일러준다.
아! 오늘이 주일이구나~ 가는 길 동행하시는 우리 주님 믿으며 박물관에서 한 참을 머물다간다.
GS마트에서 초콜릿을 사서 에너지 보충하며 힘겹게 힘겹게 덕하역에 도착이다.
게속 되는 복통으로 먹지 못하고 도로를 걷는 동안 지쳐서 덕하역에서 마무리를 할 까 했더니 주변에 마땅한 숙소가 없다.
구간 종주하시는 포항과 부산에서 오신 분들을 만나 힘을 얻는다. 두 분은 먼저 가시고, 덕하역 주변 벤치에서 한 참을 쉬다가
다시 6코스를 출발한다. 도로를 벗어나 함월산을 들어서니 기운이 솟는다. 우측 공단에서 내뿜은 오염을 걸러주는 숲인데,
여기저기 불 탄 흔적이 있어 가슴아프다. 138.1m의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다. 산불감시원이 나와서 친절하게
맞이주며 날 좋은 날에 보인다는 신불산 영취산의 위치를 가르쳐주신다. 가족단위 상춘객이 많은 선암호수공원에는 정자 의자
조형물 나무데크들이 호수 주변따라 아늑하고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의 종도 다양하다. 다시 신선산을 향하여 소나무 숲길로 들
어선다. 해파랑길 리본은 사라지고 솔마루길 리본만 따라가다 만난 유리로 된 숲속 도서관이 이색적이다. 도토리 저금통도 재미
있다. 날은 서서히 어두워오고 주민들 발걸음도 빨라지고 6코스를 마무리 하기위해 울주군청 방향으로 빠지는 길 1.5km를 걸어
울산대공원 정문으로 나와 울주군청에 이르니 주변에 숙소가 없어 중심가까지 20분 정도 걸어서 핫초코로 속을 달래며 숙소를
찾는다. 초콜릿 한개와 핫 초코 한 잔으로도 버틸 수 있는 오늘이 감사하다.
진하해변의일출
서생교
청둥오리닷~
상큼하게 길을 가르쳐주고 가는 뒷모습도 예쁜이~~
옹기마을의 가마
박물관으로 가는 통로도 옹기마을 다운~~
원주 반곡역을 떠올리게하는 덕하역에서 5코스를 끝내고
함월산138.1m/ 산불감시초소 / 삼각점
선암호수공원
여름이면 피어날 연꽃을 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