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해파랑길 16: 25코스~26코스(오산리~죽변등대)

치악산지기 2017. 5. 10. 22:51


해파랑길 16: 25코스~26코스


( 오산리 ~ 수산교 ~ 죽변등대)






1. 일시:2017.3.24(금) 흐림 가끔 햇살 쌀쌀


2. 거리: 12.3km+ 15.2km=27.5km(누계 442.8)


3. 시간: 9시간30분


4. 코스 : 25구간의 오산리~수산교, 26구간 수산교~죽변등대


   오산1리 06:40


   무릉교 07:06


   해맞이광장 08:55


   망양정 09:03


   수산교/ 식사 09:40~10:30


   울진엑스포공원 10:40


   울진은어다리 11:04


   헬기장/삼각점 11:24


   헬기장11:27


   연호공원 12:00


   골장항13:39


   봉평해변 14:00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14:10~14:25


   죽변항입구 14:56


   죽변등대 15:31


   '폭풍속으로' TV드라마세트장/27코스시작점 16:10

  * 27구간은 죽변등대에서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거쳐 다시 올라와 우측길 따라 내륙으로~


  * 죽변항 해심원온천은 찜질방도 겸함






 간 밤의  비가 멎어 다행이다.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더욱 경이롭다. 이렇게 동그랗고 예쁘다니. . .


그것도 잠시 어느새 구름 속으로 들어가버린다. 바다를 우측에 끼며 아스팔트 따라 가다 멋진 바위 추암을 만나고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가 드디어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에 섰다. 왕피천이 바다와 만나고 길게 늘어선 백사장에


파란 바닷물이 넘실대는 풍경이 으뜸이다. 왕피천을 따라 올라가 수산교 근처에서 아침을 먹는다. 차가운 물회만


먹다가 뜨거운 순두부를 먹으니 속이 다 시원하다 ㅎ ㅎ ㅎ


울진금강송이 멋들어진 울진 엑스포공원을 좌측에끼고 걷는다. 청정 울진을 상징하는 은어를 형상화한 울진은어다리가


멋들어진다. 다리도 지역 특성을 살린 이미지를 넣어 디자인하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좌측 계단을 올라 산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 이르고 연초공원으로 내려서 7월에 만개 할 넓은 연꽃호수를


상상해본다. 골장항 지나 봉평해변 지나서 근처에 보이는 국보 제 242호 울진봉평신라비 전시관을 찾는다. 


'울진봉평신라비'는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2리 118번지 논에 묻혀 있던 것을 경작인이 1988년 1월 20일 객토작업시


하천변에 옮겨 둔 것을 당시 마을 이장이 정원석으로 활용하기 위해 흙을 털어내던 중 글씨를 발견하고 1988년 3월 21일


신고하여 세상에 알려졌단다. 이 비는 유백색의 편마상 우백질 화강암으로 524년(신라법흥왕 11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자료한다. 이 비가 세원지기 얼마 전에 울진 지방에서 불을 지르고 성을 에워싸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여


신라 중앙 정부에서 대군을 동원하여 사태를 진압한 뒤, 그에 대한 사후 처리로 법흥왕과 신료 13인이 육부회의를 열어


칡소(얼룩소)를 잡는 등 일정한 의식을 행한 뒤 현지 관련자들에게 장 60대와 100대 등의 형을 부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방민에 주지시킨다는 것으로 율령비의 성경을 띤단다.


신라비는 신라 법흥왕대의 노인법 등 율령 반포에 대한 <삼국사기>기록이 입증 되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며, 신라 6부의


존재, 왕권의 실태, 울진 지역의 촌이름, 칡소를 잡아 하늘에 제사 지내는 의식 등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한다. 


전시관 안의 신라비를 찍을 수 없는 아쉬움을 안고 죽변항으로 들어서 500년 멋진 향나무를 만나고, 그물 손질에 바쁜


어부들의 곁을 지나기가 왠지 송구하여 바삐 가다가 해파랑길을 놓치고 등대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붉은 지붕의 건물이 바닷가에 자리잡은 '폭풍속으로' TV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다시 죽변항으로 내려서 숙소를 잡는다.


식당마다 들어가도 1인분은 않된다는ㅠ ㅠ ㅠ  마지막 작은 식당 주인 아주머니께서 원래 1인분은 않되지만 해주시겠다는 


감사의 밥상을 받는다. 해심원 온천에서 몸도 녹이고~









오산항의 일출





















































추암























해맞이광장의 울진대종











관동8경 중 두 번째 만나는 망양정









망양정에서 보는 풍경은 최고~


















































오랫만에 먹는뜨거운 순두부째개도 맛나다는~


















울진의 멋진 금강소나무





















다리도 지역특색을 살리면 관광상품이 된다는~


























울진은어다리를 건너서~










숲길로 들어서고~










헬기장과 삼각점(울진 417 /2004재설)






















7월이면 활작 핀 연꽃이 가득할 호수를 그려보며~



















멀리서 성황당이 보여 가까이 가보고~
































































울진대게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앞의 비석거리










울진 후정리 500년 향나무(2012년 기준)

울릉도 향나무가 파도에 떠밀려와 자란 것이라는~



















죽변항






















































죽변등대









조형물 '행복한 바다'








































'폭풍속으로' 드라마 세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