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2 : 37코스 ~ 39코스(안인해변 ~ 강릉커피거리)
해파랑길 22 : 37코스 ~ 39코스
(안인해변 ~ 오독떼기전수관 ~ 솔바람다리~강릉커피거리)
1. 일시:2017.3.30(목) 맑음
2. 거리: 36.9km(누계 611.6km)
3. 시간: 11시간55분
4. 코스 : 37코스 안인해변~오독떼기전수관 18km, 38코스 오독떼기전수관~솔바람다리 18.4km
39코스 솔바람다리~강릉커피거리 0.5km
안인해변 06:30
염전해변 06:49
메이플비치CC 07:09
풍호마을 07:41
풍호연꽃단지 07:53
정감이수변공원/간식 08:29~08:44
정감이마을 등산로 입구 08:53
금광마을 10:13
금광초교/휴식 10:19~10:31
학산3리경로당/학산마루커피 10:53~12:05
옥봉마을 12:18
굴산사지당간지주 12:23
학산서낭당 12:31
오독떼기전수관 12:35~12:50
학산교 13:06
학산 정의윤가옥 13:11
구정면사무소 13:30
모산봉 14:24
도로 14:30
강릉단오문화관 14:48~15:14
중앙시장/식사 소머리국밥 15:25:16:05
강릉교 16:25
성덕초교 16:39
6차선도로 17:11
학동마을 17:21
강원도교육연수원 별관 17:34
남항진교 17:46
남항진 17:55
솔바람다리 18:00~18:05
강릉항 18:23
강릉커피거리18:25
안인항에 떠오르는 일출, 언제 봐도 장엄하고 숭고하다.
철조망 너머 고기 잡이 배, 철조망 없이 마음 대로 드나들 수 있는 그날, 걸어서 함경북도 서수리까지~
데크 길이 놓여 있는 풍호연꽃단지는 다시 꼭 와 봐야 할 곳으로 점 찍는다. 정감이 수변공원지나 정감이 마을
등산로로 접어든다. 황토 흙길이 정겹고 푸르른 솔향이 그윽한 길이다. 등산로 끝에서 언별리 마을로 떨어지는
방향표시가 사선으로 되어 있어 화살표대로 내려가니 표지기가 없다. 직진해서 산길로 계속가야했나보다. 다시
올라가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왔다. 금광초등학교를 마을 노인에게 물어 도로따라 내려가다, 네이버 길찾기에서
지도를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시 도로따라 되돌아가 밭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도로따라
한참 휘돌아 가야한다며 지친 내게 드시던 찐빵 2개와 건강 음료를 건네주신다. 아~ 아~ 고맙습니다~~~
마침 지도차 나온 면사무소 직원이 금광초 입구까지 가는 방향이라며 금광초까지 너무 먼 길이라고 트럭을 타란다.
걸어가겠다고 하다, 아스팔트의 햇볕은 뜨겁고 배는 고프고, 트럭에 감사히 동승하여 금광초 입구 삼거리까지
신세를 진다. 학교 담 그늘에서 잠시 쉬어 지도를 확인하며, 너무 큰 알바에 가슴 쓸어내리며 마침 도와주신 분께
감사하며, 지도와 표지기 확인을 잘 하고 가야겠다고~
'학산 오독떼기의 고장 학마을'이란 대형 입간판이 반갑다. 학산 3리 경로당 옆에 소박한 커피점이 있어 1시간 여를
쉬었다 간다. 화가인 주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전시 되어 있고, 마침 6월 7일 원주에서 강원아트페어전에 참여하는
작가분이시다. 양선생님과도 잘 아는 사이라 반가움이 넘친다.
넓은 밭에 우뚝 서 있는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가 웅장하다 이 큰 돌을 어떻게 우뚝 세워 1000여년 세월을 꿋꿋이
버티고 있을까! 학산 서낭당을 둘러싼 멋진 소나무, 조금 더 올라가면 오독떼기 전수관이다. 해파랑 37코스를 마감한다.
하천을 따라 콘크리트 길이 이어지고 넓은 장현 저수지에 낚시꾼들이 많다. 모산봉을 오르다 잘못 내려 왔는지
도로로 내려선다. 표지기가 없어 강릉단오문화관을 검색하여 찾아가다 다시 해파랑길 리본을 만난다.
강릉단오문화관은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단오제의 홍보 전승 교육의 장이다.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소중한 유산이다. 강릉관노 가면극의 등장인물 모형도 재미있다.
남대천을 따라 강릉 중앙시장에서 소머리국밥으로 힘을 얻고, 마을 깊숙이 들어갔다 도로로 나와 소로를 걷는다.
소나무가 우거진 솔향 강릉이다. 조그만 섬석천을 따라 내려오면 바다와 만나는 남항진에 도착하고, 남항진 해변과
강릉항을 연결하는 솔바람 다리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일몰을 즐긴다.
커피맛도 다양한 강릉 커피거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고 8인실을 혼자쓰는 여유까지 누린다.
안인항 일출
산위에는 하얀 눈이~
풍호연꽃단지
정감이수변공원
정감이마을 등산로
금광초등학교
굴산사지당간지주
학산서낭당
학산 정의윤 가옥
할미꽃
장현저수지
강릉 남대천
강릉 중앙시장
솔바람다리
연탄빵과 핫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