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구렁이의 짝짓기

치악산지기 2017. 5. 31. 07:51

치악산 멸종위기 토종 파충류 인공증식장
구 렁 이 의  짝 짓 기

(2017.5.30)

“구렁이 담 넘어간 듯”이란 속담이 있듯이 


 구렁이는 산림지역, 물가, 인가 등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그릇된 보신문화로 불법 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2012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다람쥐, 청설모, 쥐와 같은 설치류와 새(알) 등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이다.


4월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고, 5 ~ 6월 사이에 짝짓기를 하며, 7 ~ 8월에 산란을 한다.


황구렁이와 먹구렁이로 불리기도 하지만 채색의 변이에 의한 것으로 종이 다른 것은 아니다.


성체의 길이는 2m, 수명은 20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