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지맥 4(다릿재-천등산-느릎재)
1. 일시 : 2006년 9월 3일(일)
2. 날씨 : 맑음
3. 인원 : 나홀로
4. 시간 : 7시간
5. 차량 (승용차)
갈 때 : (승용차) 남원주IC-제천IC- 충주방향- 38번 국도 -백운 - 다랫재
올 때 : (택 시) 느릅재 - 다랫재(택시 20,000원)
(승용차) 다릿재- 제천IC-남원주IC
6. 산행시간
다릿재/374m 7:00
공중통신시설 : 07:11
안부/임도/철대문 07:16
임도/잔디광장/목장승/등산안내도/휴식 5분 07:22
로프 07:42
천등산 119신고 제1지점 07:49
안부 08:00
천등산 119신고 제2지점 08:24
돌탑 08:33
천등산 정상/807m/정상석/헬기장/삼각점(301재설 x7.7 건설부) /우측 08:34
팔각정쉼터/휴식20분 08:40
천등산 119신고 제3지점 09:09
임도 표지판/ 09:13
무인감시시스템 09:15
능선분기/좌 09:23
임도/좌측 09: 44
임도 우측 능선 13:16
사또본가식당/26번 지방도 14:07
지난 주 우중(雨中)산행 결과 생긴 피부병이 가라 안지 않아 다릿재에서 느릅재까지 널널한 산행으로 진행한다. 다릿재에 차를 주차하고 아침도시락을 먹고 7시에 출발한다. 왼쪽 도로위의 천등산대성암 표지판에서 능선으로 오르면 산신각이 있다. 나무로 만든 장승인지 산신령인지 예쁜 노인이 지키고 있다. 산신각을 지나면 길은 희미해지며 잡목과 가시나무, 쓰러진 나무로 이리저리 돌아서 왼쪽에 있는 통신탑을 지난다. 궁금하여 올라갔더니 공중통신시설(LG, KT, KTF)이다. 안부로 내려서면 오른쪽에 철대문으로 막은 임도가 지난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 무덤을 지나 산길은 비로소 뚜렷해지며 일반산악회 표지기도 보이고 천등산등산안내판과 목장승, 제단석이 있는 넓은 천등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침목으로 된 계단을 올라서면 무덤이 있고 다시 통나무 계단으로 된 가파른 길을 오른다. 바위도 나타나며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제법 큰 바위가 나타나며, 천등산 119신고 제1지점에서 잠시 한 숨 돌리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천등산 119신고 제2지점을 지나 올라서니 작은 돌탑이 있고 곧이어 천등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방이 잡목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시원치 않다. 좌측능선은 일반 산악회 표지기가 달려 있으나 지맥길은 우측능선길을 따른다. 잠시 후에 사방으로 전망이 트인 팔각정 쉼터에 도착하여 누워도 보고하면서 주변의 조망을 즐긴다. 급경사 내리막을 지나 "임도"라는 화살표 모양의 표지판을 따르니 무인감시시스템이 나오고 계속 내리막 능선이 이어지다 좌우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서면 자갈이 깔린 임도로 내려서게 된다. 좌측 임도길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서 느릅재로 내려가는 능선을 찾다가 우측의 절개지 같은 곳에 올라서니 일반산악회 표지기가 하나 펄럭이기에 반가운 마음에 내려선다(10:01). 소나무가 좌우로 서있는 길사이로 지난해 쌓인 갈색의 솔잎을 밟으며 내려가는 감촉이 즐겁다. 가끔씩 나타나는 나무와 나무사이의 거미줄을 얼굴로 싸안으며 상체에 묻어나는 끈적한 거미줄을 떼어내면서 간다. 우측의 길게 뻗은 산줄기가 아닐까 의심하며 시멘트 임도로 내려서니 빨간 사과가 탐스럽게 달린 과수원이다. 잘못 내려선 것이다. 다시 되돌아가 임도로 올라서 다시 진행하다 우측의 표지기를 보고 또 다시 한참을 내려서니 넓은 밭이나오고 산의 형세를 보아 또 잘못 내려선 것 같이 다시 임도로 올라온다. 아예 그늘을 찾아 등산화를 벗고 점심 식사를 하며 긴 휴식을 갖는다(11:00-12:00). 느릅재로 가는 능선은 어디쯤일까? 처음의 과수원쪽 능선으로 다시 내려가니 과수원 주인 아저씨가 사과를 건네면서 점심 먹었냐고 먼저 물으신다. 넘치는 시골 인심에 감동하며, 느릅재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임도를 따라가면 나온다고 하신다. 감사의 인사를 하고 사과를 배어물며 마음도 넉넉해져 다시 임도로 올라간다(12:55). 다시 임도를 따르다 중원 C.C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너무 빨리 들어서 잘못 내려서고 만다. 느릅재로 가려면 임도를 끝까지 따라가던지 ..... 어쨌든 내려선 능선은 소나무 숲길이나 인적이 드물어 중간 중간 잡목이 많고 거의 다 내려와서는 칡넝쿨, 가시 잡목에 갖혀 헤치고 나오니 계곡으로 내려서고 만다. 다시 옆길로 올라서 사또본가 식당으로 내려서 26번 지방도로 나온다. 동네 주민이 우측으로 계속가면 느릅재라 하여 26번 지방도 좌측으로 따라이동하다가 햇빛이 너무 뜨거워 우측 중원 가든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그후 식당주인이 안내하는 전화로 택시를 불러 다릿재에서 차를 회수한다. 그런데 그만 확인을 한하고 그대로 부른 택시가 충주택시라 충주에서 오는 택시비까지 물게되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만다. 매사에 확인 또 확인!!!!
출처 :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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