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52

주산지(2022년 5월 23일 맑음)

주산지 (2022년 5월 23일 맑음) 주왕산 가는 길에 주산지를 들려간다. 1720년 8월 조선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이듬해 10월에 준공된 연못이다.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아담하지만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는 연못이다. 물에 잠긴 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의 풍치가 아름다운 곳인데, 그동안의 가뭄으로 나무 밑부분이 드러난 것이 안스럽다. 전에는 연못 가까이 다가가 왕버들을 보았는 데, 탐방로를 정비하여 펜스를 쳐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쉽기도 하였다. 원주 출발 03:45 - 주산지주차장 05:45 ~ 07:05

국내여행 2022.06.03

서울 병실에서 내다보다 (2021.10.23)

서울 병실에서 내다보다(2021.10.23) 가족 입원으로 병실에 있은지 1주일이 지나고 있다. 폐렴이란 것을 알게되어 얼마나 놀랐던지~ 2주간은 항생제를 투여해야 된단다. 새벽 4시 무렵 간호사가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검사하고 이후 잠 못들어 병원 복도에서 체조를 하고 , 환자는 X-ray 찍고, 피검사하고, 수액과 항생제 항균제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고 환자 식사가 끝나면, 담당의사 회진 층간 이동을 하려면 이동 허가증(1시간)을 끊어 6층 복도를 지키는 요원에게 보여주고 지하 1층 입구에서 다시 허가증을 보여주고 지하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이리 복잡한 절차도 병원생활에 변화를 주어 하루 2끼는 지하 식당에서 먹는다. 17층 병실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변하는 밖의 풍경을 내다보는 것이 즐거움의 하나다..

국내여행 2021.10.23

춘천 지인의 밭에서 익어가는 여름(2021. 6. 24. 맑음)

춘천 지인의 밭에서 익어가는 여름(2021. 6. 24. 맑음) 춘천지인의 밭에서 즐기는 여름 뜨거운 햇살아래 익어가는 과채류 가지 호박 수박 앵두 근대 상추 부추 감자 껍질 벗긴 완두콩, 아로니아가루, 들깨가루, 고추가루 바리바리 한 보따리 챙겨와 부~자 되고 흘린 땀과 정성 생각하며 근대나물, 부추샐러드, 그리고 감자완두당근수프 만들어 맛나게 고맙게 먹은 저녁식사로 튼튼 소리가 울리는 내몸입니다~

국내여행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