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횡성호수길 5구간 & 1구간, 2구간
자미님과 다시 찾은 횡성호수길,
차가운 겨울날씨에 호수는 얼어붙었는 데
한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호수의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가 쿨렁쿨렁,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주위를 몇 번이나 두리번거리다
호수에서 나는 소리임을 알고는 자연의 움직임에 경이와 감탄을...
망향의 동산에 주차하여 5구간을 먼저 걷고 다시 자미님의 승용차로
횡성댐 아래 수림공원에 주차하고 1구간~2구간을 마친후 횡성온천에서
사업 하시는 분의 승용차를 타고 수림공원에서 차를 회수하였다.
마옥리에서 먹은 메밀들깨칼국수의 구수한 맛과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로
오늘의 걷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하였다.
횡성호수길 5구간
1. 일시 : 2014년 2월 5일(수) 맑음
2. 인원 : 자미와 산지기
3. 거리 : 4.5km / 1시간 30분
중금리 삼층석탑은 말끔하게 새단장을 하고
산림욕장으로 들어서면 잣나무가 싱그럽네
양지바른 무덤가에 앉아서 바라본 호수
커피와 초코렛바를 먹으며
햐!
횡성호수길 1구간 ~ 2구간
1. 거리 : 6 km / 2시간 43분
2. 코스
1구간 수림공원 12:25
팔 각 정/간식 12:57
2구간 대관대리 13:34
삼거리 저수지 14:44
횡성온천 입구 15:01
2구간 끝 15:08
수림공원에서 횡성 호수길 1구간 출발~~~
얼음꽃
팔각정에서
호수 저 멀리
산을 바라보며
따끈한 차를 마시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클래식 음악을 듣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횡성댐의 물도 꽁꽁 얼어붙은 매서운 겨울날
드디어 2구간 시작입니~~~
출발에서 몇 km 왔는지 알려주는 표지기!
이런 친절한 표지기가 있는 곳은 횡성호수길 뿐이라네
삼거리 저수지 너머의 자작나무가 빛나네
저수지에 아름다운 여인을 누가 그렸나?
여기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람은 가장 용감한 사람...
잠시 도로따라 걸어가네
엄마야, 나 살려~~~
뿔 달린 도깨비는 귀엽네
늦은 점심으로 마옥리에서 먹은 끝내주는 메밀들깨칼국수를 자미님이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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