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항리 석조불두

치악산지기 2014. 11. 22. 21:32

교항리 석조불두

 

 

치악산 가는 42번 국도 우측에

 

교항리 석조불두 이정표를 지나치며 궁금하였는 데

 

오늘은 서둘러 나와 교항리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둘러본다.  

 

 

 

 

 

 1. 일     시 : 2014년 11월 18일

 

 2. 소 재 지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교항리 1019

 

 3. 조성시기 : 고려시대

 

 4. 크      기 : 불두 높이 105 cm

 

 

 

 

 

 

 

 

 

큼직한 화강암 바위 위에 불상의 머리 하나만이 놓여 있다.

 

느티나무 잎이 다 떨어져 석조불두가 외로워 보인다.  

 

원 소재지는 평장리와 교항리의 경계가 되는 언덕 위의 암벽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암벽에 불신이 새겨져 있었고 그 위에 별석으로 불두를 올려 놓았는 데,

 

42번 국도 확장공사로 인해 석조불두만 지금의 자리로 옯겨 놓았다고 한다.

 

 

 

 

 

 

 

 

 

 

 

 

 

 

사각형의 납작한 얼굴에

 

수평으로 길게 늘어진 눈,

 

수평으로 길게 일직선으로 그려진 입,

 

폭이 넓고 비교적 긴 코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불상 머리란다.  

 

 

 

 

 

 

 

 

 

 

 

 

 

특히 눈과 입이 투박하고 전체적으로 토속성 짙은 얼굴모습과 머리만을 따로 조성하여

 

자연 암석 위에 올려 놓은 점 역시 고려시대 불교 조각의 특징 이란다.

 

 

 

 

 

 

 

 

 

 

 

 

 

 

 

 

 

 

 

 

 

 

석조불두가 있는 교항리 마을

 

 

 

 

 

서리가 내린 석조불두 주변의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