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성남-남대봉 구간 자율활동

치악산지기 2015. 8. 4. 23:57

성남-남대봉 구간  자율활동

 

 

 

상원사 계곡은 그동안의 비에 풍부한 수량으로 여기저기 폭포를 이루며

 

우렁차게 흐르는 맑은 물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비 오듯 흐르는 땀을 식히며

 

지난 봄 우리가 작업하여 붙인 나무 표찰을 대견히 바라보며 나무이름 불러보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는 나태주의 풀꽃

 

뚝깔, 여로, 물봉선, 모싯대, 말나리, 이질풀, 동자꽃, 갈퀴나물, 꿩의다리, 긴산꼬리풀...

 

  상원사 입구 오름길, 우리가 감아 준 참나무시들음병방제 끈끈이롤트랩이 떨지는 것이 안타깝네.

 

지난 6월 문화재모니터링교육을 떠올리며, 상원사석탑을 유심히 관찰하며 모서리 갈라진 틈을 들여다 보고,

 

잣나무 숲에서 각자 도시락 펼치니 가지가지 화려하고 맛난 먹거리에 점심의 향연이 즐겁네.

 

망경대 바위너머 원주시를 바라보고, 남대봉 정상에서 발걸음 돌려 내려오는 길

 

치악산이 있어 너무도 행복한 하루였네 

 

 

 

 

 

1. 일시 : 2015년 8월 4일(화) 맑음

 

2. 시간 : 09:30~16:30

 

3. 인원 : 치악산자원활동가 10명

 

4. 활동 내용 : 미국쑥부쟁이 제거, 정화활동, 상원사 문화재 모니터링 실습,  야생화관찰

 

 

 

 

미국쑥부쟁이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