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SAN

뮤지엄 'SAN'

치악산지기 2016. 11. 13. 16:35

뮤지엄 'SAN'



중국 상하이에서 장이 왔다.  어머니와 함께 ~



2014년 2월 27일 중국 윈난성 배낭여행 중 푸저헤이 가는 길에 카위엔 버스터미널에서 만나서


 

푸저헤이 3일간 여행을 같이 하고 헤어질 때 서로 주소와 연락처를 교환했었는 데,



세상에나 미리 연락도 없이 무작정 원주에 와서 주위의 도움으로 연락을 하다니~



그리하여 월송리 뮤지엄 '산'으로  고~고~~








1. 일시 : 2016년 11월 11일(금)  맑고 흐림



2. 인원 : 중국인 장과 장의 어머니와 함께



3. 장소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오크밸리 2길 260  뮤지엄 'SAN'


              033 - 730 - 9000


              www. museumsan. org



4. 시간 : 원주출발(09:30) - 뮤지엄 '산' 도착(10:10) -제임스 터럴관(11:30~12:00) - 뮤지엄산 출발(14:05)



5. 관람동선 : 플라워가든 - 워터가든 - 스톤가든 - 제임스 터렐관 - 청조갤러리 - 페이퍼갤러리











넓은 들판 위에 설치된 붉은 조형물이 "어서 오라" 환영하는 듯~











마크 디 수베로의 '제라드 먼리'홉킨스를 위하여'











황금물결 자작나무가 일렁이는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













물의 정원에 장은 동전을 던지고~












건축과 예술의 하모니

마치 뮤지엄 본관이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










알렉산더 리버만의 Archway


본관으로 통하는 길, 붉은 Archway는


플라워 가든의 붉은 조형물과 통일감이~
























워터 가든의 반영도


바람따라 계절따라 수시로 변하네요~













어디서 보아도 건축과 예술의 하모니가~














주변 자연과 어쩜 이리 잘 어울리는지


자연과 예술 속에서 휴식을 선물 받으며 삶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산과


나무들


그리고 반영


왠지 마음이 평온해지는~













의자에 앉는 것만으로도 넉넉한 마음이~ 













물 위에서 흔들리는 나무들 ~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설치물













비디오 아트 설치물 바로 위는


하늘을 상징하는 약 9m 높이의 원형공간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건축에 끌어들인 드라마틱한 홀이네요~











노출 콘크리트 계단


바깥 풍경도 멋지게 다가오고~












위의 공간에서 들어오는 빛이 건축물에 색을 부여하네요~














스톤 가든으로 나오니 탐스런 모과나무가~ 













소나무 아래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한 스톤 가든의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평화롭네요~














빛과 공간의 예술가인 제임스 터렐의 대표작품이 전시된


특별전시장을 사전 예약(11:30 ~ 12:00)하여 안내자를 따라 호라이즌 룸 관람을 하고


밖으로 나오면 꿈같은 풍경이 ~ 





























다시 뮤지엄 본관으로 들어와서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구석구석 돌아봅니다.










노출된 콘크리트 건물 사이


아래에서 중간에서 위에서 들어오는 빛


거니는 사람도 작품이 되네요~













건물에 동화된 장과 그의 어머니도 예술이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뮤지엄의 모습












청조 갤러리1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일러스트레이션

(2016.9.8 ~ 2017. 2.26)


도대체 토끼에게 무슨 일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이야기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이 너무 정답게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아, 모든 것이 너무 예뻐요!


부처님도 사람도 석굴암도~











돌로 지은 절, 석굴암


그림책을 사보고 싶은 마음이~













청조 갤러리 2로 이동하는 동선에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의 모습에 감동이~ 










와우!


그 옛날 문학잡지 표지가 예사롭지않네요~











창을 통해 좀전에 다녀온 스톤가든 길과


조지 시걸 작품인 벤취에 엇갈려 앉은 연인의 애틋함이 더욱 크게 전해지고~












건물 내부를 거닐면 거닐수록 감탄이 절로나네요~










삼각, 사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된 본관은


대지와 하늘과 사람을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다는 ~











건축과 자연의 하모니


느릿느릿 걸으며 멈춰서고


두 모녀도 뮤지엄 'SAN'에 빠져버렸네요~









물의 떨림이 느껴지는 ~










페이퍼 갤러리


문화와 문명의 창조자이자 전달자 역할을 하는


종이의 소중함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성경과 코란











이슬람 경전인 코란











낙양에서 만들어진 종이 만드는 기술은 동서로 널리널리 퍼지고~












또 다시 이동하는 동선에 밖의 자연 풍광에 동화되고~ 












창을 통해 보는 뮤지엄으로 들어오는 풍경이 또 다른 매력으로~ 




















한지로 만든 실보관 통이


너무 기발하고 기품이 있네요~



















The Breeze


종이 한 장 들고 있어면 물방울이 떨어지며 글자 모양으로 변해간다.










시시각각 풍경이 변하는


꿈의 정원에 다시 섰어요!


그동안 잊고 지낸 삶의 여유를 느끼며~













동글동글 물 속의 검은 조약돌은


충남 서산의 해미석이라는~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아~~ 아~~~, 가을인가봐!!!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따라 내마음도 일렁이고...










물의 정원이 이리도 아름다운 것은


수시로 관리하는 분들의 수고로움 덕분에~~
























파란 하늘 아래 뮤지엄 'SAN'이 원주 가까이 있어 너무 행복하네요~










다시 자작나무 길



 느릿느릿 걸으며 미소가 번지고~










플라워 가든으로~


봄이 되면 이 드넓은 바닥에 패랭이꽃이 가득 하다니 상상만 해도 너무 아름답겠죠!












뒤돌아보면 꿈만 같네요~





눈 덮인 뮤지엄 'SAN'은 어떨지 겨울에 또 만나요~~~



 


  '환상의 커플' 나상실이 먹었다는 짜장면이 먹고싶은

중국사람 장과 그의 어머니와 원주시내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먺었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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