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치악산 영원사 가는 길
치악산 금대야영장에 산림병충포집매트를 설치하고
늦가을 풍경이 절정에 달한 고요한 숲길을 걸어 영원사로~
낙엽을 밟으며 계곡 물소리 들으며 영원사 입구 햇살 좋은 곳에서
마지막을 불태우는 단풍을 온마음으로 느끼며
치악산이 있어 행복한 날이다.
1. 일시 : 2016년 11월 15일 (화) 햇살좋은날 오후
2. 인원 : 치악산자원활동가 8명
3. 거리 및 시간 : 4.8km/ 1시간 50분
금대야영장 13:30 - 영원사 (14:14) - 금대댜영장 (15:20)
오후의 햇살이 눈부신 가을날
나뭇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요~
잎을 떨군 나무는 스산하지만
나무 건너 건너 먼 풍경을 연결하여 풍요롭기도~
영원사에 이르니 붉은 단풍이 남아있고~
마지막을 불태우는 단풍에 우리 맘도 불타고~
옛 석물이나 특별한 문화재가 없어도
자연과 어우러진 작은 사찰의 고즈넉함이 있는 영원사
가을 햇살 가득
치악산이 빛나네~
문무왕(661~680) 시기에 축조된 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라는~
노란 빛깔 단풍이 이리 화려할수가~~~
찬란하게 빛나네~
2016년 10월 29일 범종각 낙성식이 열렸다는
새로 지은 범종각 내부의 범종
범종각 안에서 본 대웅전
산신각도 보이고~
자연에 어우러진 경내를 거닐며 사색에 젖어 보고~
요사채와 단풍
멀리 치악산 줄기도 바라보고~
가을 햇살아래 고요한 사찰을 거닐며~
조락의 시절, 나무수국의 꽃이 만개한 그대로 말라버렸네~
곧 떨어질 나뭇잎들~
내려오는 길,
산자수명 금대계곡
쌍폭
치악산 자락의 청명한 계곡 물소리
고요한 숲길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영원사 표지석 뒤의 나무아미타물
햇살 그득 갈대가 일렁이고~
자연과 어우러지며~
절정의 단풍잎에 취하여 ~
햇빛이 만드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사하며~
금새 마음까지 풍요롭게 온갖 시름 날리며~
꼿꼿이 서있는 나무들같이 중심을 잘 잡고~
자연에 우리의 미래를 걸어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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