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평화의 소녀상
2017년 8월 17일
백운아트홀 공연 보러 갔다가 들른
원주시청공원에 있는 원주평화의 소녀상
일본군 위한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이
이뤄지길 빌면서 ~~~
소녀상 좌측의 빈 의자는
현재의 할머니들의 외침을 함께 느껴 볼 수 있게 하고자 ~~~
뜯겨진 머리카락
당시 조선 소녀의 댕기 머리카락은 신체의 일부분이 거칠게 뜯겨진 듯 잘려진 모습입니다.
이는 낳아주신 부모와 내가 자란 고향을 일본제국주의로 인해 억지로 단절된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소녀의 꼬옥 쥔 손
일본정부 작태에 분노를 느끼는 손이며, 남은 우리들의 약속과 다짐이기도 합니다.
어깨 위의 작은 새는 자유와 평화를 상징합니다.
땅에 딛지 못한 맨발의 발꿈치
전쟁이 끝났지만 몇몇은 돌아오지 못하고 몇몇은 고국 땅에 돌아와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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