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배론 성지(2021.12.8.맑음)

치악산지기 2021. 12. 10. 21:18

배론 성지

(2021. 12. 8. 맑음)

 

화사한 햇살 

배론성지 둘러보며

부제서품 받는 세 분 앞길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더불어 우리도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한 날!!!

지형이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한 배론은 한국천주교회 초기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이곳에 숨어 들어와 공동체를 이루면서 살아왔다.

 

원주교구 부제서품식 미사에 참여하여 성스런 의식에 절로 고개 숙여지고~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토마스)신부의 힘찬 발걸음이 응원하는 듯~~~~~~
대성전 내부
조각 공원
온화한 마리아님과 아기예수
무명 순교자의 묘
황사영(알렉시오 1775~1801) 1801년 2월 말 신유박해를 피해 배론에 살던 신자인 김귀동의 집으로 와서 옹기 저장고로 위장한 토굴 속에 8개월간 은신하며, 9월 22일 북경교구장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기 위한 백서를 작성하였습니다. 11월 5일 서울 서소문 밖에서 처형되었습니다.
황사영 백서는 122행으로 구성된 13,384자의 글자를 비단에 쓴 것으로 신유박해의 발단과 진행과정, 주문모(야고보)신부와 총회장 최창현(요한)을 비롯한 순교자들의 열전,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한 5가지 방안, 맺음말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천주교 성직자 양성을 위한 첫 신학교인 성요셉 신학교
성요셉 신학교 내부
12월 중국 마카오에 유학하여 신학을 공부하였고 1849년 4월 중국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12년 동안 하나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영혼을 구하려는 불같은 열정, 그리고 훌륭한 판단력 등으로 교회를 위해 일하다가 과로로 1861년 6월 문경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해 11월 성요셉 신학교 뒷산 언덕에 묻혀 사제의 길을 걸으려는 후학들의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학순주교님의 묘소
십자가의 길
최양업신부 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