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생육신 관란 원호(1396~1463) 묘역(2022년 9월 30일 맑음)

치악산지기 2022. 10. 6. 08:38

생육신 관란 원호(1396~1463) 묘역

(2022년 9월 30일 맑음)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내남송 뒷산에 위치한 

생육신 관란 원호의 묘역은 원호 선생이 생전에 직접 정했다고 하며

합장이 아닌 부부묘 쌍분묘로 부인(영월 신씨)묘가 위에 있고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다. 

2009년 4월 원주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

 

단종 목위를 꾀하다가 목숨을 버린 사육신도 있지만, 벼슬을 마다하고 초야에 묻혀 살았던

생육신은 김시습 남효온 성담수 조려 원호 이맹전이 있다. 

 

원호는 본관은 원주, 호는 관란, 시호는 정간이다. 

1423년(세종5) 문과에 급제, 문종 때 집현전 직세학에 이르고

1453년(단종1) 수양대군이 정권을 찬탈하자 낙향하여 단종이 죽자 여막을 짓고 삼년상을 지냈다. 

이후 원주로 돌아와서 관복을 입은 사람은 평생 동안 대하지도 않았고, 

세조가 호조참의로 제수하여 불렀으나 끝까지 왕명을 따르지 않았다. 

1701년(숙종27) 원주에 정려각이 세워졌고 1703년(숙종29) 원주 칠봉서원에 배향되었다. 

원호 선생의 시

 

원호 선생이 시
비석
묘역 뒤쪽의 구절초
묘역을 내려서면 거대한 느티나무가~
수령이 얼마나 되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