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눈이 온 날 원주천 (2020.12.18. 맑음) 원주천 영하의 싸한 공기 치악산은 하얀 눈으로 덮이고 오후 햇살에 일렁이는 갈대 찬물에 머리 박고 먹이 사냥 하는 흰뺨검둥오리 유난히 백로가 눈에 띄고 논병아리도 만난 운 좋은 날이네요~~~

눈이 시린 햇살 아래 더운 눈부신 눈 덮인 치악산 구룡사 천년 고찰 산사의 고요를 누리며~

반가운 눈이 내리네요! 코로나19도 흰눈에 덮여 사라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8월 9월에 다시 빈혈이 심해져서 블로그와 멀어지고 이제야~ 그동안 찾아주신 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눈 내리는 원주천에 그제 보았던 흰죽지가 잘 있는 지, 원주천 눈 풍경이 궁금하여~~~ 오리과의 흰죽지는 원주천에서 12월 11일에 처음 만났어요~ 흰죽지 수컷 유럽 동부에서 바이칼호 주변까지 번식하다가 겨울에 월동하러 이곳 원주천에 왔네요~ 내년 봄에 북쪽으로 떠날 때까지 행복한 나날 누리기를~~~ 흰뺨검둥오리 백로 산수유열매

원주천 민물가마우지 (2020.4.16) 벚꽃잎 흩날리는 원주천 스러져간 꽃다운 청춘들을 기억합니다. 민물가마우지 세 마리, 걱정스러운 데 자연은 자연에 맡기라는~~~ 민물가마우지 1년에 3회 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나며 사냥능력도 뛰어나 물고기의 씨를 말린다는~ 가마우지 배설물이 강한 ..

벚꽃이 만발한 원주천 (2020년 4월 5일) 햇볕 따사로운 봄 계절은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 원주천은 만발한 벚꽃으로 화사하네요 ~ 추억과 욕망이 뒤섞인 잔인한 4월에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고 이웃과 사회가 손 잡고 마주 볼 수 있는 희망의 5월이 되기를 멀리 치악산 능선이 손에 잡힐 듯 다..

겨울비 오는 뮤지엄SAN (2020년 2월 12일) 봄 기운이 느껴지는 겨울비 입춘도 지났지만 춥지 않은 겨울이 다가올 여름을 생각하면 반갑지 만은 않은 데, 몇 일 만이라도 영하의 꽁꽁 얼은 겨울이 되었으면 ~ 코로나19 우려에 비까지 오니 뮤산은 적막하여 고요를 즐긴다~~~

용곡도예 & 사니다 카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제주도 미술관 박물관 여행을 취소하고 날 좋은 날 받아서 원주 멋진 곳으로 나들이 원주의 명소를 거론하며 유쾌하고 정다운 수다~~~ 1. 일시 : 2020년 2월 3일 2. 장소 : 용곡도예와 사니다카페 3. 인원 : 도슨트모임 6명 호저면에 위..

뮤지엄 SAN (2020년 1월 24일) 포근한 겨울 다시 물을 채운 워터가든 얼음 낙엽을 걷어 내는 바쁜 손길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는 풍경이다~~~

원주천 흰뺨검둥오리의 변종? 알비노? (2020년 1월 20일) 원주천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무리지어 생활하는 텃새가 된 흰뺨검둥오리다. 그 무리 중에 흰색을 띤 오리 한 마리를 만났다. 모양은 흰뺨검둥오리로 부리는 검은색이며 끝이 노란 것은 같은 데 얼굴과 목 몸통이 흰색이고 꼬리 끝 ..

원주천 (2020년 1월 10일) 몇 일 전 내린 비로 원주천 수량이 풍부해지며 물소리도 우렁차네요~ 보름 하루 지난 저녁 달이 유난히 커보이구요~~ 백로 흰뺨검둥오리 백로 왜가리와 흰뺨검둥오리 음력 12월 16일의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