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2015 디토페스티벌 - 리처드 용재오닐의 겨울나그네

치악산지기 2015. 6. 11. 13:07

2015 디토페스티벌 - 리처드 용재오닐의 겨울나그네

 

 

 

 

2015디토페스티벌 티켓 오픈 첫날 지인들과 상의하여

 일찌감치 올인패키지로 예매완료 

아, 그런데 온 나라가 메르스로 들썩들썩

서울 가는 것이 심란

지인의 승용차로 예당 도착

로비의 손세정제로 손 소독

마스크 착용하고 공연장으로 ~~~

 

 

 

 

 

 

 

 

1. 일시 : 2015년 6월 6일 20시 (노랑거부기와 함께 노랑거부기의 승용차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프로그램  

 

 

 

    슈베르트        그대는 나의 안식, D. 776

                         마왕, D.328

                         밤과 꿈, D.827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D.821

 

                      - INTERMISSION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D.911 

                        (전곡 연주)      

 

 

 

 

디토의 리더, 리처드 용재 오닐의 <겨울 나그네>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슈베르트를 주제로 디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31세에 요절한 가곡의 왕 '천재' 슈베르트(1797~1828)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는 '슈베르트의 밤'이란 뜻이란다.  

 

슈베르트는 보헤미안의 삶을 살았지만, 주변에는 항상 그를 이해하고 후원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2015 디토페스티벌 포스터

 

  

 

 

 

 

 클래식기타 (올리버 파르타쉬 - 나이니 & 이성우)와 함께 연주된 겨울나그네는

 

클래식기타의 선율과 비울라의 음색이 너무나 조화로웠다.

 

비울라 활의 오르내림이 어찌나 유연한던지 그리고 마음속을 적시는 겨울나그네의 어두운 선율이

 

지금의 메르스로 우울한 상황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해 주는 듯 하였다.

 

연주의 여운은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계속 이어지고 아마 6월 한 달 내내 계속 될 것 같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무대에 오른 리처드 용재 오닐!

 

 

최근 물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케냐의 옥스팜(OXFAM)식수지원 활동을 다녀온 영상을 보여주며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니 어찌 가만있을 수가!

 

 

 집으로 돌아와 바로 인터넷 검색하여 후원에 동참하니 용재오닐로 인하여 뿌듯한 마음이다.

 

 

앙코르곡으로 연주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가 심금을 울리며 울켝해졌다.  

 

 

연주회의 여운을 길이길이 즐기며

 

 

메르스가 빨리 한반도에서 사라지길 간구해본다.

 

 

 

 옥스팜코리아와 MBC가 함께 하는 'LOVE챌린지' 공식홈페이지는 (www.러브챌린지.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