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수목원과 개심사 걷기
(꽃, 옛 시를 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문막교육도서관에서
< 꽃, 옛 시를 품다>를 주제로 성인을 대상으로한 천리포수목원 탐방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천리포 수목원의 설립자 민병갈( Carl Ferris Miller, 1921~2002)님의 아름다운 사연에
감동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에 푹 빠진 감사한 하루였다.
1. 일 시 : 2015년 7월 16일 목요일, 맑음
2. 인 원 : 원주 문막교육서관 길위의 인문학 수강생 40명
3. 인 솔 : 문막교육도서관 담당자 2명
4. 탐방일정
시 간 |
내 용 |
비 고 |
08:00~10:50 |
문막읍사무소 출발 - 천리포수목원입구 |
|
10:50~11:00 |
천리포수목원입구 - 만리포해수욕장 |
|
11:00~12:30 |
만리포해수욕장, 점심식사 |
근처 식당 이용 |
12:30~12:40 |
만리포해수욕장 - 천리포수목원 이동 |
|
12:40~15:00 |
천리포수목원 탐방 |
심경희 해설사 |
15:00~15:50 |
천리포수목원 - 개심사 이동 |
|
15:50~16:40 |
개심사 탐방 |
자유시간 |
16:40~19:10 |
개심사 - 문막읍사무소 이동 |
시낭송회 |
19:10 |
문막읍사무소 도착 해산 |
만리포해수욕장
고무보트에 어머니를 태우고 오는 아들의 모습이
어머니를 보트에서 내려주는 자상한 아들의 모습에 괜스리 눈시울이 ....
날씨 좋고
하늘 좋고
바다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동행자 좋고
마음도 넓어지는 듯
폭신 폭신 모래의 감촉도 좋고
회덮밥에 바지락칼국수를 맛나게 먹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 수목원으로 들어갑니다.
이리 햇살이 뜨거운 날, 바다를 낀 천리포수목원은 시원하다네~
소나무 숲길 따라
우측에는 수련이 가득한 수생식물원이 있고
모네의 수련이 떠오르네
천리포 수목원은
전체 면적 592,172 평방m(178,977평) 개방지역 61,156 평방m(18,532평)
주요 5속으로 목련 500여 품종, 호랑가시나무 370여 품종, 무궁화 300여 품종,
동백나무 380여 품종, 단풍나무 200여 품종으로 국내 최대의 식물 보유
(2014년 12월 현재 15,000여 종류)
아시아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2000년 국제수목학회)
국내 최초의 사립수목원이며, 공익재단법인으로 나무가 주인인 수목원을 지향
수생식물원 너머 민병갈기념관이 보이네
설립자의 아름다운 뜻을 느끼보며 ...
낙우송(새의 깃털과 같은 잎이 떨어지는 소나무)
낙우송 주변에 종유석 같이 뾰족하게 솟은 것은, 물 많은 습지에서 숨을 쉬기위해 만든 뿌리라네
낭새섬
조수 간만의 차로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며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네요~
천리포 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박사 흉상
다시 태어나면 개구리가 되고 싶다던 민병갈 원장의 남다른 생태계 사랑이 수목원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지요
푸른 눈의 한국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
천리포수목원의 설립자 민명갈원장은~
노각나무
백로의 다리를 닮은 나무
천리포수목원의 힐링하우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에는 계절에 따라 바지락, 홍합, 굴 파래등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네요
호랑가시나무
천리포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가 370여 품종이 된답니다.
배롱나무
진한 분홍색 꽃이 100일 간다는 '목 백일홍'입니다. '자미'라고도 부른다네요.
유럽 너도 밤나무
이 곳에 잠드신
민병갈 박사의 나무인 목련 '태산목'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봄 날에 다시 오리라~
가시연꽃
이 곳에 다른 종을 심기위해 연꽃을 걷어내는 작업 중
산수국
까마귀의 부리를 닮은 오구나무
원주천에도 심은 리아트리스 Liatris spicata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네요
문막도서관 덕분에 첫 발을 디뎠으니,
다음에는 민병갈 나무인 태산목이 만발할 때 오리
수목원 여기저기 천천히 거닐며, 나무의 넓은 품 아래서 향기를 맡으며, 낭새섬도 가보고,
민병갈기념관에서 사진자료도 보고, 영상자료도 시청하며, 나무를 심고 가꾼 사람의 뜻을 더 깊이 새겨보리라~
등대처럼 펼처진 가지 '층층나무'
서산 운산면에 위치한 개심사로 들어선다.
백제 해감국사가 창건하고 1475년 성종6년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 성종 15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개심사에 가시면 해우소에서 근심걱정 내려놓으시길~
기단석 위에 자연석의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 기둥을 세운 멋스런 심검당
눈 부신 날
좋은 사람들과
천리포수목원에서 힐링하고
그 감동과 감사를 이웃에게 나눠주어야쥐~~~
* 문막도서관 관계자님께 깊은 감사를...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1 (0) | 2015.09.24 |
---|---|
영월 수주 1박2일 피서 (0) | 2015.08.11 |
안동 1박 2일(병산서원 - 하회마을 - 월령교- 안동다목적댐) (0) | 2015.01.22 |
경복궁 (0) | 2015.01.21 |
속리산 법주사(정지용문학관 - 육영수여사 생가 - 속리산 법주사) (0) | 201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