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에스타 La Siesta
정 가 가 객 박 주 영
문화가 있는 날
지난 달에 이어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낮 12시에
춘천 축제극장 몸짓 공연장 1층에서 가곡, 가사, 시조를 노래하는 기품 있고 바른 노래 정가 공연을 보며
가객 박주영의 청아하고 다정한 정가의 숲에 빠져, 아름다운 풍류의 정취를 느낀 날이다.
1. 일시 : 2017년 5월 31일(수)
2. 장소 : 춘천 축제극장 몸짓
3. 프로그램
- 우조시조 '나비야' / 노래 : 박주영, 대금 : 문형희
- 가사 '춘면곡'/ 노래 : 박주영, 대금 : 문형희, 피리 : 박영기, 해금 : 황수진, 장구 : 홍창남
- 거문고 산조와 춤 / 거문고 : 오경자, 장구 : 이승호, 춤 : 염다솔,
- 여창가곡 '우락'/ 노래 : 박주영, 대금 : 문형희, 피리 : 박영기, 거문고 : 오경자, 가야금 : 김미경, 해금 : 황수진, 장구 : 홍창남
- 세악합주 '천년만세'/ 대금 : 문형희, 피리 : 박영기, 거문고 : 오경자, 가야금 : 김미경, 해금 : 황수진, 장구 : 이승호
- 남녀합창가곡 '태평가' / 남창 : 홍참남, 여창 : 박주영
대금 : 문형희, 피리 : 박영기, 거문고 : 오경자, 가야금 : 김미경, 해금 : 황수진, 장구 : 이승호
청아하고 맑은 기품 있는 정가가객의 소리도 좋고~
중간 중간 국악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명쾌하고 쉬운 해설도 너무 좋았다는~
공연이 끝나고 ~
관객을 모두 무대로 불러서 함께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여 감사한 마음 그득 ~
서양에서 정가공연이 끝나면 모두 기립박수를 보낸다고~
한국에서도 정가공연 끝나면 기립박수를 받는 그날 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박주영 정가가객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한옥 대청마루 기둥에 기대어 가곡을 듣거나, 판소리를 듣고 싶은 오랜 소망이 있었는 데,
춘천 축제극장 몸짓의 소규모 공연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옥마루에 버금간다고나 할까 ,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마음을 다스리고 평안을 주는 음악회였다.
그리고 거문고와 가야금의 차이를 알게되었다는 ~
거문고는 6줄 가야금은 12줄,
거문고는 대나무로 만든 술대(막대)로 줄을 튕겨 소리내는 고구려 악기,
가야금은 손가락으로 줄을 뜯어 소리 내는 가야 악기로, 둘 다 천년의 소리가 축적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그리하여 다음 6월 28일의 국악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공연도 즉석에서 예매를 하였다는~
'연주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열음의 음악편지2 : 마이 플레이리스트 (0) | 2017.07.03 |
---|---|
2017 손열음과 예스엠 클럽데이(YES CLUB DAY) (0) | 2017.06.05 |
라시에스타 La Siesta :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0) | 2017.04.30 |
손열음의 음악편지1 : 내 이야기 같은 음악 (0) | 2017.04.30 |
2017 평창겨울음악제 클래식콘서트 - 실내악 (0) | 2017.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