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 10주년 기념 페스티벌
앙상블 디토 < 디베르티멘토 >
여러 사정으로 2017년 디토 공연은 눈물을 머금고 패스
그저 6월 말에서 7월 초에 하려니 했었는 데, 그런데 이게 웬 떡인가!
몇 년 전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옥스 팜을 후원한다기에 용재 오닐 따라서 무조건 후원자가 되었는 데,
옥스 팜에서 앙상블 디토 < 디베르티멘토 > 공연 신청하면 20인을 추첨하여 티켓을 제공한다는 문자 받고, 즉시 신청했더니
며칠 후, 그 20인에 당첨되어, 2017년에도 디토 공연을 보게 되는 행운을~
1. 일시 : 2017년 6월 21일(수) 20시
2. 장소 : 예당 콘서트홀
3. 연주자
- 리처드 용재 오닐/ 비올라
- 다니엘 정 / 바이올린
- 유치엔 쳉 / 바이올린
- 대니 구/ 바이올린
- 문태국/ 첼로
- 김한 / 클라리넷
- 스티븐 린/ 피아노
- 여윤수/ 첼로
- 아오 펭/ 비올라
4. 프로그램
토마스 아세스 캐치/ 김한, 디니구, 문태국, 스티븐 린
모차르트 클라리넷 오중주 A장도 K.581/ 김한, 유치엔 쳉, 대니 구, 리처드 용재 오닐
intermission
차이콥스키 플로렌스의 추억 d단조, 작품 70/ 다니엘 정, 리처드 용재 오닐, 아오 펭, 문태국, 여윤수
2007년 클래식 대중화를 꿈꾸며 데뷔했던 앙상블 디토(이하 디토)가 1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의 10년도 부탁하며 ~~~
첫 곡은 토마스 아데스가 20세에 작곡한 첫 실내악 곡으로 그의 음악이 가진 연극적인 특징이 매우 잘 드러난 '캐치'다.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을 유혹하듯이 클라리넷이 무대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무대 밖으로 나와
시야에서 사라졌다가 옆에서 뒤에서 관객석을 가로지르며 연주를 이어나가는 익살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연주하는 클라리네스트 김한이 은근히 걱정되기도 했지만 그것은 기우로 부드러운 연주에
연극적인 요소까지 가미되어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유쾌한 연주였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오중주(A장조, K. 581)는 은은한 현악기의 화음과 함께 어우러진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선율이 매력을
발산한 실내악의 진수였다.
차이코프스키 '플로렌스의 추억'은 다니엘 정, 유치엔 쳉, 리처드 용재 오닐, 아오 펭, 문태국, 여윤수의 풍성한 실내악이
추억을 반추하게하는 아름다운 연주였다.
2016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를 석권한 김한
한국 최초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
2015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1위 없음)의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
1인 방송 ‘방구석 라이브’ 등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새로운 젊은 연주자와 함께 한 ‘디베르티멘토’ 공연은 신선하고 흥미롭고 활기차다.
앞으로도 신구의 조화로 멋지게 진화하는 디토가 되길. . .
앵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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