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6 : 46코스~47코스(장사항~가진항)

해파랑길 26 : 46코스 ~ 47코스

 (장사항~삼포해변~가진항)

1. 일시 : 2017.4.3.(월) 더 없이 좋은 햇살

2. 인원 : 국토순례종주팀의 풍류 연우 심천과 함께

3. 거리 : 24.7km(누계 725.3km)

4. 시간 : 11시간

5. 코스 : 46코스 장사항~삼포해변 15km, 47코스 삼포해변~가진항 9.7km

  장사항 06:30

  봉포항 07:33

  청간정 08:18~08:30

  아야진해변 09:33

  천학정 09:58

  능파대 10:15~10:50

  백도해변/국토종주팀과 합류 11:02

  자작도해변 11:46

  삼포해변 12:03~14:44

   * 승용차로 가진항으로 이동 부부횟집에서 점심식사
     승용차로 삼포해변 이동하여 47코스 이어 걷기, 국토종주팀은 집으로 귀가

  송지호해변 15:04

  송지호철새관망타워 15:22

  고성왕곡한옥마을 16:00~16:30

  공현진항 17:00

  가진항 17:30

   *  가진항 민박집은 영업을 않하고 펜션은 비싸서 시내버스로 장사항으로 이동하여 모텔에서 숙박

    

장사항 일출을 보고, 속초를 벗어나 '금강산은 부른다. 살기 좋은 고성, 살고 싶은 행복 고성' 고성군에 입성이다.

좌측의 눈 덮인 설악산에 눈을 팔려 어느덧 인천 강화군에서 접경지 DMZ를 따라 고성 통일전망대와 이곳 까지

서에서 동으로 이어진 '평화누리길'과 함께 가고,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과도 함께 간다.

작년 해남 땅끝에서 강원 고성통일전망대까지 국토순례를 하며 겹치는 길이라 반갑다. 봉포해변 천진해변을 지나

청간정에 오르니 푸르른 동해의 절경이 압권이다. 아야진해변 지나 우측 소나무 숲길을 오랐다 내려서면 깎아지른

해안 절벽 위에 고성8경의 하나인 천학정이 고즈넉하다. 자연이 빚어낸 능파대의 바위들을 감상하고 백도해변에서

국토순례종주로 인연이 된 풍류님 일행 세 명과 조우하여 삼포해변까지 걸으며 46코스를 마감한다.

풍류님 일행의 승용차로 가진항 맛집인 부부횟집으로 이동하여 싱싱한 모듬회를 풍류님이 쏘신다. 이른 아침부터

승용차를 타고와서 함께 걷고 점심까지 사주시니 고맙고 미안하고 ~~~ 월요일인데도 어디서들 찾아 오는지 계속

손님들이 이어지며 홀에 빈 자리가 없다. 바닷가 바위에서 파도 소리를 반주로 일행 3명이 대금을 연주하니 이런 호사가

어디 있을까나! 승용차로 다시 47코스 시작점인 삼포해변으로 와서, 국토순례종주팀과 헤어지고, 해파랑길을 이어간다.

햇살은 점점 뜨거워 지는 데, 송지호를 왼쪽에 끼고 걷는 길은 소나무 숲길로 부드러운 흙이 반갑다.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입장료 1000원)에 올라가 철새 모형을 둘러보고 망원경을 통하여 송지호의 새들을 들여다 본다.

한가로운 농촌마을인 고성 왕곡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저잣거리를 들어서니 문이 닫혀있어 아쉽다. 하긴 관람객이 나 혼자이니~

작년에 물회의 맛을 알게된 공현진 항을 지나 가진항에 도착하여 오늘 걷기를 마감한다.

민박집 여기저기 문을 두드리면 주인이 없거나 지금은 않한다고~ 펜션으로 가니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어제 묵었던 속초 장사항 모텔로 들어서니 이틀째라며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센스쟁이 주인이다^^

장사항 일출

속초에서 고성으로~

울산바위도 손에 잡힐 듯~

평화누리길과도 함께 가고~

청간정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은 폐쇄되고~

관동8경 청간정

그물 손질 작업

고성8경 천학정

능파대

고성의 바다 물빛은 지금까지 동해를 거쳐온 여느 바다와 차원이 다른 천상의 물빛이다.

백도해변에서 국토순례종주팀과 합류하여 함께 걷기~

가진항에서 모듬회로 거한 격려를 받고~

파도소리 반주로 대금 연주까지~

햐~ 신나라라~~

이후 국토순례종주팀은 집으로~~~

송지호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송지호 철새관망타워에서 잠시 관망을~

다시 내려와서 송지호를 왼쪽에 끼고 솔밭 숲으로~

고성 왕곡한옥마을

정미소

효자각

오아곡한옥마을 저잣거리

가진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