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묘
12월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9'(서울편 1)를 읽고 종묘가 궁금하여 성남 온 김에 고~고~~
2000년 12월에는 자유관람으로 여기저기 통제 없이 오랜 시간을 머물렀더랬는 데,
이번에는 정해진 09:20 보다 늦어서 입구에서 사정하여 겨우 입장하게 되였다.
정전 지나 영녕전에서 합류하여 문화재 안내해설사의
조곤조곤 열정적 안내로 행복한 날이였다.
1. 일시 : 2017년 12월 8일
2. 일정 : 종묘 - 보신각 - 인사동
종묘는 유학을 통치기반으로 하여 건국한 조선왕조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봉행하던 곳이다.
정전과 영녕전은 장식과 기교를 절제하여 단조로워 보이지만,
이는 왕실의 제사를 모시는 공간이기에 존엄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위한
의도적이 장치이다.
영녕전으로 ~
영녕전
세종(1421년)때 종묘에 모시던
태조의 4대 추존왕인 목조, 익조,도조, 환조와
그 왕비들의 신주를 옮겨 모시기 위해 세워진 별묘
영녕전은 '왕실의 조상과 자손이 함께 길이 평안하라'는 뜻
오늘 같이 추운 겨울
문화해설사의 복장이 궁금했었는 데~~~
누비 두루마기
모피(?) 목도리
그리고 겨울 방한모인 남바위가 멋스럽네~
영녕전은 보물 제 821호
조곤조곤하며 열정적 해설에 감동~
지붕위 잡상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등의 명칭을 붙이고 있다.
아름다운 해설에 감사를~
영녕전을 나서서~
잠시 정전을 드려다 보고~
정전은 국보 제 227호
정전은 왕과 왕비가 승하 후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 다음에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건물
정전에는 태조의 신주를 비롯하여 공덕이 있는 역대 왕과 왕비 49분의 신주를 모시고 있다.
길게 펼쳐진 묘정 월대는 안정을
건물 전면에 무한하게 반복되는 듯한 기둥의 배열은 왕위의 영속을
수평으로 하늘 끝가지 펼쳐지는 듯한 지붕은 무한을 상징하며
그 모습은 숭고하고 고전적인 건축미의 극치를 이룬다~
세계문화유산 종묘
종묘는 건물과 더불어 제례 및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199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2001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종묘매표소
월남 이상재선생 동상
인사동에서 팥죽을 점심으로~
인사동 찻집 삼화령 주인이 출타중이라 옆의 귀천에 가니 앉을자리가 없네~
그옆의 찻집은 녹차가 없어시리 대추차를~
주인이 돌아온 삼화령에서 그윽하고 은은한 녹차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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