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땅끝~고성)

대한다원 & 보성에서 득량면 예당까지(3월22일)5 : 땅끝에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치악산지기 2016. 5. 7. 15:38

대한다원 & 보성에서 득량면 예당까지





2016년 3월 22일 맑음 한 낮은 뜨거운 태양

 

1. 코스 : 보성녹차밭 대한다원에서 꿈같은 한나절 그리고

             다시 보성에서 2번 국도로 기러기재 넘어 득량면 예당리까지  

                    

2. 거리/시간 : 13.1km/ 3시간15분 

 08:05  숙소

 08:10  ~ 08:30  보성터미널 - 대한다원입구 : 시내버스(1200원)

 08:30  ~ 12:40  대한다원

 13:00  ~ 13:20  대한다원 - 보성터미널 : 시내버스






 13:35  보성터미널 출발

 14:02  고인돌공원

 14:40  득량면/기러기재/봉화산등산로 입구

 15:00  쇠실마을

 16:08  분지마을

 16:25  예당마을에서 구도로로/덕산재저수지 데크길

 16:35  덕산

 16:50  예당마을/숙소

   






대한다원 입구의 삼나무숲길로 비쳐드는 햇살이 상쾌하다. 22년 만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다.

1939년에 개원한 국내 최대 다원으로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폐허로 남아있다가 1957년 일대 임야과 함께

'장영섭'회장이 인수하여 '대한다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흔적만 남은 차밭과 활성산 자락 해발350m 오선봉

주변의 민둥산에 대단위 차밭을 일구고 삼나무, 편백나무, 주목나무, 향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벚꽃, 목련 등 약 300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풍림을 심었고 오랜 기간에 걸쳐 170여만평에 약 50여만 평

차밭을 조성, 현재 580여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다양한 산림으로 곤충과 다람쥐 청솔모, 두꺼비, 노루, 각종

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지구가 형성된 녹차관광농원이 되었다. 무엇보다 대단위 산림의 울창한 숲을 조성하여

목나무숲길 삼나무숲길 향나무숲길 진달래숲길 편백나무숲길 대나무숲길을 만든 것이 놀랍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대단위 차밭 숲길과 멀리 득량만의 바다까지 경관을 즐기고 녹차가 들어간

먹거리까지 잘 계발되어 감탄이 절로나며 이런 아름다운 다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초콜릿, 녹차산채비빔밥으로 대한다원을 마무리하며 보성으로 되돌아와 어제에 이어서

보성터미널에서 출발이다. 한 낮의 햇빛은 뜨겁고 2차선 국도가 4차선 자동차전용도로와 합쳐지며 소음과 매연,

쌩쌩 달리는 차량에 위협을 느끼며 조심조심 간다. 드디어 예당에서 2차선 도로로 들어선다.

발바닥, 발등, 어깨에 통증이 심해지며 쉬는 시간이 점점 많아진다. 아무래도 새신이 문제다.

예당역 입구에 모텔이 눈에 띄어 '떡 본 김에 제사'라고 오늘은 여기까지다.

내일 벌교거쳐 송광사까지 갈 수 있을지, 당장은 내 몸 여기저기서 아우성치는 통증을 달래고,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절실한 것만 빼고 집으로 부쳐야겠다.  

근처 식당에서 1인분은 안한다는 쥔장 말씀에 기가 팍 꺾이고, 아! 오전에는 천국에서 오후에는 다시 이생으로





























































































 













































































































































보성가는 시내버스 승차장에 주변에 있는 정찬주 문학비












어제에 이어 다시 2번 국도위를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