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순례(땅끝~고성)

남원시 운봉읍에서 경남 함양군 함양읍까지(3월27일)10 : 땅끝에서 고성통일전망대까지

치악산지기 2016. 5. 11. 18:18

남원시 운봉읍에서 경남 함양군 함양읍까지





2016년 3월 27일(일) 맑음 쌀쌀

1. 코스 : 전북 남원시 운봉읍에서 24번 국도로 인월면 지나 경남 함양군 함양읍까지  

2. 거리/시간 : 21.6km/ 7시간 05분 

  07:25  전남 남원시 운봉읍 출발

  08:15  비전마을

  08:22  전촌/회산마을/동편제마을  

  09:15  우측 인월읍/좌측은 지리산 IC

  09:35  인월마트타운 구경

  10:10   용주마을

  10:45  성산마을/흥부마을/함양군입성/팔령

  11:55   내곡

  12:35  마천(오도재, 칠선)갈림길

  13:05  관동마을

  13:50  함양고등학교

  14:30  함양읍

 






전기판넬이라 몸이 개운하지 않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증세가 나타난다.

발이 퉁퉁 붓고 넙적다리 윗부분이 쓰린 것은 합성섬유 바지가 쓸려서인가~

오늘은 우리 주님 부활하신 날!  내길 지켜주십사고, 가족의 안녕 빌며 간다.

안개 피어오르는 운봉읍의 넓은 들판은 풍요롭다. 지리산둘레길2와 출발을 같이 하다가

비전마을에서 지리산둘레길2는 서림공원쪽으로 갈라진다.

좌측으로 동편제의 가왕 '송흥록 생가터'와 '국악의 성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다.

지리산 바래봉은 어느 쪽인가?  달을 끌어올렸다는 데서 유래한 인월 마을에 도착한다.

길가에 있는 제법 큰 마트에서 도시의 내음새를 맡으며 이것 저것 물건들의 유혹을 벗어나

간식거리로 빵과 초콜렛 치즈스틱 우유를 산다. 아침에 문을 연 식당이 없어 간식으로 산

빵과 우유 치즈스틱으로 해결하며 서서히 오르막길을 오른다.

팔랑재 넘어 산불조심 홍보차가 지나고, 관광버스와 자가용 운행이 많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여기는 지리산이 가까이 있는 곳이라 그런가보다. 도로는 넓은 데, 쌩쌩 달리는 차량은 많고

마을은 저만큼 떨어져 있어서 별 감흥이 없다. 마천 갈림길, 가슴 설레는 지리산 칠선폭포로

가는 길은 우측이다. 언제 다시 지리산을 오를 수 있을지, 우측 산군이 바래봉인가 아닌가~

붕붕 소리도 위협적인 오토바이 무리가 지나가고 드디어 함양읍에 도착한다.

일요일이라 문 닫은 식당이 많고, 1인분을 않하는 식당도 여럿이고, 여러번 지나 친 김밥집에서

아주머니의 친절한 환대로 늦은 점심 맛이 배가된다. 거리는 잛은 데 유난히 힘든 날이다.

피로가 누적된 탓인가, 근육통을 풀기위해 근처 목욕탕으로~


























































































































































밭일 하러 가시는 노부부